한국의 전통 기문인 동국기문은 우리의 독창적인 것으로 四柱격국을 기문으로 풀이한 것이다.
기문사주법으로서는 어디에 내어 놓아도 손색이 없는 한국적 기문학이다.
동국기문은 사주론 중심으로 연구되었기 때문에 승패득실과 길흉회인을 직단하는 용도로는
중국의 연국기문에 비해 미흡한 점이 다소 있다.
중국의 연국기문은 춘추전국시대 쯤에 완성되었다.
문헌에 보면 한나라 말기 삼국시대의 제갈공명이나 사마의(司馬懿) 같은 인물은 기문의 대가들이었다.
明나라 영락제 때 『경우둔갑부응경편」에 말하기를
"성인(聖人)이 이 법을 만든 것은 오랑캐의 정벌, 적과의 전쟁에서의 승리, 도적의 포획, 군막과 진지구축등에 쓰도록 한 것이며 또 전쟁을 치룰 때 천문(天門)으로 나아가 지호(地戶)로 들어오면 종적을 숨기고
형체를 감추는데 이보다 유리한 것이 없다. 뿐만 아니라 이 법은 일용사(日用事)인 혼인, 원행, 이사,
귀인알현, 상업, 구재, 시험, 장례, 사냥, 도박 등 어떤 일에도 응용할 수 있으므로 위로는 나라를 이롭게
하고 아래로는 백성을 구제하는 만세(萬世)의 양법(良法)이다" 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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