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학 칼럼

동양 관상학(觀相學)의 긴 기다림(일본)-리뷰(3)

청무장 2010. 5. 25. 11:50

 

. 전설적인 일본의 운명학자이자 사상가인 미즈노 남보쿠(1757~1832)

그는 어려서부터 부모를 잃고서 술과 도박에 향락에 빠져 살다가 결국은 감옥에 갔고

감옥에서 가난하고 죄지은 사람들의 相이 성공한 사람들과의 차이점을 발견한다.

출감 후에 자기의 운명에 궁금증을 느껴 관상가를 찿아갔으나, 1년안에 죽을 운명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죽음을 면하고 본격적으로 관상을 연구한다.

처음 3년여 동안은 이발소에서 사람의 얼굴모양을 연구하고, 다음 3년은 목욕탕에서 골상 및

체상을 연구하고, 마지막 3년은 화장터의 인부로 일하며, 죽은 이의 골격과 생김새를 연구한다.

이리하여 9년간의 세월을 보낸 후에 관상가로서 세상에 이름을 올린다.

관상학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사상에도 능통하였고, 일본 전역에 3천명의 제자들이 따랐으며

국가로부터 대일본(大日本) 이라는 칭호까지 하사받는다.

남보쿠는 相을 볼 때 좀 의심쩍으면 옷을 벗기고, 체상과 골격까지도 감정하여 백발백중

틀리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운명할때까지 보리 1홉반, 술1홉, 반찬은 1탕 1채의 간소한 식사를 하였고, 쌀은 물론

쌀로 만든 떡도 먹지 않았다고 한다.  

저서로는 상법화해, 신상전편이해, 연상상법정이해 등이 전한다.